영양제, 건강

대학생 자취방 이거 모르고 구하면 바퀴벌레 나올수도..

부동산신입사원 2023. 1. 26. 19:40

오늘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을 위해 자취방 구하는 꿀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2년 자취 인생에 이사는 수없이  많이 다녔습니다. 그동안 쌓은 꿀팁을 소개합니다.

 

직방, 다방에서 사전에 자취방 리스트 뽑기

아무 부동산에 들어가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보여달라고 하면 대부분 안 좋은 방들이 나오거나 너무 비싼 방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사전에 직방과 다방에서 리스트를 다 뽑아갑니다.

저는 엑셀에 건물 이름과 보증금, 월세, 특징들을 다 적어 둡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부동산에 가서 직접 방을 볼 날짜를 잡습니다.

그리고 3개 층 이하에 음식점이 있는 방은 비추천합니다. 고깃집이라면 무조건 비추이고요. 카페라도 음식을 취급하는 곳은 비추천합니다. 대학생 때 백반집 위위층에 살았는데 냄새로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벌레도 많았어요.

방 정리표

 

자취방에 벌레가 있나 중점적으로 보기

저는 벌레를 엄청 싫어해서 방을 볼 때 벌레의 유무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도 집주인께 양해를 구하고 아래 부분은 천천히 살펴봅니다. 대부분 아래 부분이 문제가 없다면 벌레가 안 나오더라고요.

1. 싱크대 밑 선반 -> 벌레 나올 확률 높음

2. 방의 모서리 부분 -> 습하면 곰팡이 확률 높음

3. 신발장 -> 벌레 나올 확률 높음

개인적으로 혼자 살면서 수압이나 동향, 남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벌레의 유무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대부분 벌레는 싱크대 밑이나 신발장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방을 보실 때 2 부분을 유심히 보세요. 또한, 모서리 부분이 습하면 곰팡이 필 확률이 높습니다. 건강에도 안 좋고 벌레나올 확률도 증가합니다.

 

밤에 2번 이상 방문하기

이사를 수없이 다닌 만큼, 옆집에 이상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낮에는 옆집도 비어있어서 이웃이 이상한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밤에 2번 이상 방문해서 옆집에 이상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소음이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밤에 큰소리로 게임하고 샷건 치는 Bj도 옆집에 살았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결국 이사갔습니다. 동거하는 대학생 커플도 있어서 시끄러웠습니다. 빈방이라면 방에 들어가서 소음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면 복도에서라도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상철이나 철도 근처라면 방에서 철도소리가 얼마나 큰지 밤에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기가 1호선 라인에 살았는데, 기차 소리 때문에 결국 이사하더라고요.

 

오늘은 대학생 자취방 구하는 팁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벌레를 젤 싫어해서 방을 볼 때 벌레는 중점적으로 봅니다. 만약 신발장이나 싱크대에 작고 하얀 알갱이가 있다면 벌레 알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집은 거르세요. 그럼 모두 좋은 방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