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에서 온 카페인을 담은 C1 샴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녹시딜 같은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발모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것은 카페인입니다. 그런 카페인을 담고 있는 C1 샴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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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탈모 효능이 있는 카페인
시중에는 수많은 탈모 샴푸가 있습니다. 맥주효모, 천연성분, 녹차 등으로 탈모에 대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녹시딜 같은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카페인, 로즈마리입니다.
독일 C1 샴푸는 탈모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을 포함한 샴푸입니다. 독일 국민 샴푸로도 불리며 사랑 받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탈모에 효과가 어느정도 있다는 것이지 카페인을 바른다고 해서 무조건 모발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C1 샴푸를 썼다고 무조건 모발이 나는 것도 아니죠.
사실상 샴푸로는 탈모에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잘 맞는 샴푸를 통해 영양공급과 각질 제거 등으로 어느정도 탈모를 늦출 수는 있다고 합니다.
시원한 느낌의 샴푸
C1 샴푸는 머리에 바르고 2~3분 정도 놔두라고 되어있습니다. 카페인 성분이 모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2~3분 정도는 놔두라고 메뉴얼에 써있습니다. 3분 정도 놔두면 굉장히 시원합니다. 멘솔 성분이 있어서 그런가 마치 2080 치약을 머리에 바른거 같은 느낌입니다.
사용하고 나면 기름기가 전혀 없습니다. 세정력이 워낙 강해서 머리가 빳빳한 느낌입니다. 두피에 트러블은 나지 않습니다. 저는 특정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가 가렵고 얼굴 전체가 화상입은 것처럼 따가운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C1 샴푸는 1년 6개월을 사용할 만큼 두피나 얼굴에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저는 지성 두피라서 머리에 기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샴푸로 머리를 감지 않으면 3~4시즘 되면 머리에 기름기가 낍니다. C1 샴푸는 세정력이 강해서 아침에 사용하면 하루종일 기름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설명서에는 하루 1번만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면서도 약간 꺼림직합니다.
과연 탈모에 효과는 있었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습니다. 2년 정도 르네휘테르라는 샴푸를 썼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C1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C1 샴푸를 1년 6개월 정도 썼고 동일 회사 제품의 두피 영양제도 같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한 발모는 없었습니다.
물론 나이를 먹어가고 머리가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C1 샴푸를 써서 그나마 이정도 빠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탈모는 워낙 다양한 요인이 있어서 특정 조건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죠.
그래도 저는 뚜렸한 효과를 못 느껴서 이번에 다시 르네휘테르로 갈아탑니다. C1 샴푸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카페인이라는 어느정도 검증된 성분, 독일 대기업이라 믿을 만한 제품입니다.
단점은 딱히 없는 거 같습니다. 극적인 효과가 없다는 게 굳이 꼽는 단점입니다. 주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나 품질은 보증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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